6학년 1반

안녕하세요. 여러분! 항상 건강하고 밝은 우리반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를 사랑하고 너를 사랑하는 6학년
  • 선생님 : 김지영
  • 학생수 : 남 4명 / 여 1명

수련활동 소감문

이름 이지호 등록일 16.05.23 조회수 114
5월 19일 목요일, 우리 학교는 보령으로 해양수련활동을 갔다. 갈 때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좀 지루하기도 했다. 가는 데는 2시간 반 정도 걸린 것 같다. 숙소에 도착해서 먼저 우리가 잘 숙소를 들어가 보았다. 나는 4,5,6학년 남자 애들 전부(나까지 9명)과 함께 잤다. 숙소가 생각보다 굉장히 넓어서 다들 놀랐다. 거기다 TV까지 있었다. 다만 TV는 채널이 아주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 정도로도 훌륭했다. 짐을 놓고 나가서 입소식을 했다. 입소식은 간단하게 하고 점심을 먹은 뒤 해양 체험 활동을 하러 출발했다. 먼저 구명조끼를 입었는데 구명조끼는 역시 조금 불편하긴 했다. 그리고 바다로 가서 먼저 고무보트를 탔다. 고무보트는 우리들이 직접 노를 저어서 간다. 그래서 먼저 노를 젓는 방법을 배운 뒤에 보트에 탔다. 고무보트는 노를 저어서 가야 하기 때문에 힘들었지만 또 그래서 재미있기도 했다. 고무보트를 탄 뒤 10분 정도 쉬는 시간을 가지고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두 번째로는 바나나보트를 타야 했는데 총 7조로 나누어서 탔다.(내가 속한 조는 5조였다.) 하지만 처음에 고무보트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던 건 4조까지였다. 나머지는 바다에서 자유롭게 놀았다. 또 사각형 모양의 거대한 튜브 비슷한 것이 있었는데 우리는 거기에 올라가서도 놀았다. 하지만 그 위에서 바다로 떨어졌던 적이 엄청나게 많았다. 그래도 바다에서 노는 것은 아주 재미있었다. 특히 친구들과 함께 노니 더 재미있었다. 그러다 어느새 우리 차례가 되어 바나나보트를 타러 갔다. 바나나보트는 앞에서 아주 빠르게 달리는 보트가 끌어서 앞으로 나아갔는데 이날 한 활동은 모두 재미있었지만 이 활동이 가장 재미있었다. 일단 속도가 엄청나게 빨랐다. 그래서 바람도 많이 맞았다. 또 해변에서 아주 멀리 나와서 달렸다. 그런데 이걸 타던 중에 내 친구는 생각했던 것만큼 빠르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난 엄청나게 빠르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바다에서 좀 더 논 다음에 다시 돌아와 우리가 놀았던 사각형 튜브를 다시 해변으로 끌어올리고 구명조끼를 다시 갖다놓은 뒤 샤워장에서 몸을 씻었다. 그런데 이 샤워장은 많은 인원이 같이 사용해서인지 손잡이를 완전히 뜨거운 물 쪽으로 돌려도 엄청나게 차가운 물이 나왔다. 게다가 물이 조금씩 더 차가워져서 그 물로 샤워는 못 했고 머리만 감았다. 그래서 그런지 머리가 엄청나게 차가웠다. 그리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좀 쉬었다. 나는 물에서 오래 놀아서인지 많이 피곤했다. 그리고 7시 20분부터는 레크리에이션을 했다. 레크리에이션의 대부분은 장기자랑이었는데 이 장기자랑에 참여한 팀이 5개 초등학교, 1개 중학교를 합쳐 무려 21팀이라서 엄청나게 오래 진행되었다. 이 '팀'에는 열 명이 넘는 사람들이 함께 춤을 춘 팀도 있었고, 단 한 명이 혼자서 노래를 부른 팀도 있었다. 어쨌든 이렇게 오래 진행하다 보니 많이 지루해졌다. 결국 이 레크리에이션은 9시 40분이 되어서야 끝이 났다. 그리고 다들 숙소로 돌아갔는데 우리 방에서 자는 애들은 대부분이 그냥 바로 누워서 자려고 했다. 하지만 자는 것에도 문제가 있었는데, 예를 들어 4학년 동생 한 명은 방을 정말 어둡게 해놓고 자려고 하는데 나나 내 친구 같은 경우는 불을 약간씩은 켜놓고 자서 그것 때문에 꽤 오래 잘 수가 없었다. 그리고 몇몇 아이들은 계속해서 장난을 쳐서 자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11시가 넘어서야 잔 것 같다. 
5월 20일, 5시 반이 조금 넘어서 일어났다. 기상시간이 6시 반이기 때문에 조금 더 누워 있다가 일어났다. 그리고 아침에 산책을 한 뒤에 아침식사를 하고 각 학교마다 다른 활동을 했는데 우리 학교는 먼저 석탄박물관으로 갔다. 석탄박물관에는 석탄을 캘 때 사용했던 장비들이 있었는데 보기에 정말 오래되어 보였다. 거의 1970년대에 사용한 듯한 장비들이었다. 그리고 실제 광산 안처럼 만들어 놓은 통로나 냉풍터널 같은 곳도 있었다. 통로를 지나갈 때는 재미있었는데 냉풍터널 마지막에서는 사람들이 귀신이 나온다고 낙서를 한 것이 보였다. 물론 우리가 있을 때는 귀신이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석탄박물관을 나와서는 개화예술공원으로 갔다. 그곳에는 각종 식물들이 엄청나게 많았고 또 거위들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다시 보령교육원으로 돌아와서 점심을 먹은 뒤 학교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우리들은 거의 모두 잤다. 그리고 학교에 돌아와서 얼마 안 되어 바로 집으로 갔다.
이번 수련활동을 하면서 바다에서 노는 것에 좀 더 익숙해진 느낌이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바다에 놀러 가야겠다. 친구들과 함께라면 더 좋고.
 
그냥 일기 같이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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